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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식당가, 삼복 세트메뉴 등장

중국은 ‘초복에 만두, 중복에 국수, 말복에 계란부침과 라오빙(烙饼, 구운떡)’을 먹는데 8월 14일은 말복에 진입하는 날로 베이징의 많은 음식점들은 8월 13일부터 말복 세트메뉴를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평상시보다 2배 이상의 라오빙과 계란을 준비해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스(西四) 후이펑(惠丰)만두점 담당자는 “많은 베이징인들은 말복에 라오빙과 계란이 준비되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라오빙에 들어갈 재료도 모자라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한다”고 밝혔다. 이 음식점은 평상시보다 2배 넘게 라오빙과 계란을 준비해 놓았으며 갈치라오빙, 삶은돼지허벅지라오빙 등 새로운 입맛의 음식들도 내놓았다.

어떤 음식점들은 ‘말복 세트메뉴’를 내놓고 있는데 호우더푸(厚德福)식당은 참죽나무계란, 총화빙(葱花饼, 잘게 썬 파를 넣은 떡)으로 구성된 ‘말복 세트메뉴’를 내놓았고 취위안(曲园)식당은 간장에 조린 돼지허벅지고기, 계란부침, 콩나물요리 등으로 구성된 ‘말복 세트메뉴’를 내놓았다.

말복은 지내기 힘들었던 여름철 더위가 물러가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시기에 라오빙과 계란부침을 먹는 것은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더위를 날려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뜻이 담겨 있다. 소식에 따르면 몇몇 전통음식점들도 이 기회를 빌어 말복 세트메뉴에 풍부한 맛을 더하기 위해 초가을 메인 음식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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