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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전통상점, 전국 첫 인터넷쇼핑몰 오픈

추안쥐더(全聚德), 통런탕(同仁堂), 다오샹춘(稻香村) 등 거의 100개에 달하는 베이징 전통상점들이 전국에 첫 인터넷쇼핑몰(www.lzheshop.cn)을 오픈했다.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의 소비자들이 집 밖을 나서지 않고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전통상점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전통상점협회 부회장은 “라오즈하오(老字号, 전통상점)에서 팔고 있는 상품이 인터넷쇼핑몰에서도 팔고 있으며 절대 가짜가 나올 수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라오즈하오 인터넷쇼핑몰은 총 100여개 라오즈하오의 3000여종의 상품들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식품, 차 및 음료, 일용품, 의상장식품, 공예품, 보건용품, 주류 이렇게 7대 업계를 포함하고 있다.

전통상점 웹사이트는 올해 안에 중영문 서비스를 실현하고 베이징 3성급 이상의 호텔과 연합해 인터넷쇼핑 ‘베이징 라오즈하오 선물세트’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베이징전통상점협회 부회장은 “외지 혹은 해외관광객들이 집에 돌아갈 때, 또는 귀국할 때 만일 베이징 라오즈하오의 특산품을 가지고 가고 싶다면 한 곳 한 곳을 물색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여러 가격대와 여러 종류의 상품으로 꾸려진 선물세트는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라오즈하오 인터넷쇼핑몰은 전자지불 방식으로 여러 종류의 지불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웹사이트 정보, 이메일 및 전화통지 등의 방식을 통해 실시간 배송정보를 통고 받게 된다. 그 중 주요 대도시는 배송 3일 안에 도착할 수 있으며 전국 중소도시는 배송이 6일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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