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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리방 입장권 우대, 외국관광객은 등한시

 

‘수이리팡(水立方)’과 ‘냐오차오(鸟巢)’는 작년 말부터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입장료를 반값으로 할인해 주기로 했다. 23일 5명의 브라질 노인들이 ‘냐오차오’에서는 반값 할인을 받았지만 ‘수이리팡’에서는 반값구매를 거절당했으며 판매원은 이 혜택은 중국 국민들한테만 적용된다고 말했다. ‘수이리팡’측은 소홀함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련정책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이리팡’에서 입장권 반값구매를 거절당한 브라질 노인 5명의 친구 송(宋)씨는 “당시 일행 9명이 ‘냐오차오’와 ‘수이리팡’ 관광에 나섰다. ‘냐오차오’ 매표소에는 70세 이상은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며 60세 이상은 반값할인을 해준다는 통지가 붙어 있어 매우 기뻐했다. 8명의 브라질 노인들 중 한 명은 70세가 넘었으며 4명은 60세가 넘었었다. 5명의 노인은 브라질 신분증을 갖고 순조롭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헀다.

그 후 그들은 ‘수이리팡’을 방문했다. 이곳 매표소에도 같은 통지가 붙어있어 반값할인을 받고자 했으나 판매원은 반값에 판매하지 않았으며 이는 중국 국민들에게만 해당된다고 말했다. 하는 수 없이 5명의 브라질 노인들은 전액을 지불하고 입장권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왜 같은 공원 안에 있는데 두 곳의 할인 혜택에 차이가 있느냐는 브라질 친구들의 질문에 송씨는 대답을 해줄 수 없었다. ‘수이리팡’ 입장권 판매원은 할인혜택 통지에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중화인민공화국(홍콩, 마카오, 타이완 포함) 관련부서에서 발급한 신분증 소지자라고 명확히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냐오차오’ 매표소 관계자는 중국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신분증만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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