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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저우커우뎬서 4만년전 인류화석 발견

베이징시간으로 3일 발간된 저명한 국제학술지 <미국국가과학원보>는 중국과 외국과학자들이 최근 베이징 저우커우뎬유적지 톈위안동굴인류화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4만년전 초기현대인류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유라시아 대륙에서 발견된 인류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이 화석에 따르면 인류의 ‘아프리카’기원설은 뒤집어 질 수도 있다.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연구소의 상훙, 통하오원 등 연구원과 미국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학의 트린커스 교수가 이번 화석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번에 발견된 인류화석의 지질연대는 4.2만년~3.85만년전이며 이에 따르면 이 화석은 현재까지 유라시아대륙에서 발견된 현대인류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톈위안동굴인은 대체로 현재 인류와 일치하지만 일부 특성은 후기유인원에 가깝다. 연구결과 연구팀은 현대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동쪽으로 확산해 나아갔다는 학설을 쉽게 믿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톈위안동굴의 화석에서 서쪽과 남쪽에서 유래한 유전자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톈위안동굴인의 골격은 이처럼 수많은 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는 동아시아지역 유인원의 현대인류로의 변화과정을 재구성하는 데 적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평가다.

저우커우뎬 톈위안동굴과 수많은 화석들은 2001년 6월 베이징시 톈위안임업장 근무자가 발견했다. 톈위안동굴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류화석이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화석 중 포유동물군만 39종이 포함돼 있었다. 이 곳에서는 아직까지 석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량의 유골이 발견됐다. 톈위안동굴연구프로젝트는 국가자연과학기금위, 중국과학원, 베이징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연구논문은 미국국가과학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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