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옛골목 정경에 미친 사람들
주말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점차 사라지고 있는 베이징 옛 골목을 거닐고 있는 47세의 통광핑 (佟广平) 은 기억 속에 매 장면을 기록하길 고대하고 있다. 비록 다른 분야의 서로 다른 연배에 속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북경사진촬영 인터넷 동호회라는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촬영동호회는 12월 3일 옛 마을 부락 한 곳을 찾아가 사진촬영을 할 예정이다.

- 구성원 모두 옛 골목에 대한 추억이 있어…
촬영동호회에 대해 말하자면 모든 이를 다 거론해야겠지만, 그 중에서도 장웨이 (张巍) 를 빼놓을 수 없다. 2000년 스허위엔 (四合院) 을 떠나면서부터 자웨이는 옛 골목에 심취되었다. 그 해 그는 북경의 전통풍속, 경치 및 옛 골목 소개를 전문으로 하는 ‘전통베이징인터넷’을 설립하여 ‘옛 베이징에 심취한 사람들’의 수장이 되었고 포럼 참가자가 많아짐에 따라 인터넷 모집을 시작하였다. “얘기하면 할수록 베이징의 옛 골목의 영상자료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되어 이 촬영동호회를 작년에 만들었고 인터넷에 매주 사진촬영 계획을 공고하고 있으며 가입자 역시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북경사진촬영 인터넷 동호회 회원들이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