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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조짐 보이는 베이징의 798 예술구역

<편집자 주 : 베이징 다산쯔 798 지역에 대한 내외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러한 열기를 예측이라도 한 듯한 글이 이미 2003년도에 기사로 발표돼, 오늘 다산쯔의 의미와 전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여 여기 수록한다.>


베이징의 예술가들이 다시 여는 798 예술 활동

‘시간과 형태 공간’ 활동의 책임자 쉬용(徐勇) 선생과 예술가 황루이(黄锐) 선생이 제창하고 치오즈지에(邱志杰), 짱리(张离) 선생이 기획한 ‘돌아온 798’ 예술활동과, 각종 여러 기구와 협회의 ‘따샨즈(大山子) 예술 신 구역 종합 예술활동’ 의 개막식이 어제(2003년 4월13일) 차오양(朝阳)구 지오시엔챠오(酒仙桥) 4호에서 열렸다.
‘798 예술지역’은 베이징 차오양구의 따샨즈에 위치한다. 이 곳은 베이징 치싱화띠엔(七星华电) 과기 그룹과 718, 706 국영(国营)공장과 함께 50년대 초 소련과 동독이 지원하고 설계하여 건설한 국가의 중요한 공업 지대였다. 2002년부터 예술가들과 문화 기구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 곳을 개조하고 다듬어 화랑과 예술센터와 작업실, 회사, 음식점, 술집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국제화 냄새가 물씬 풍기는 ‘SOHO식 예술지역’ 과 ‘LOFT 생활 방식’을 형성하여 전문가들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시대예술과 건설공간, 문화산업과 역사와 도시생활 환경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와 패턴은 중국 현대 도시문화와 생존 공간의 개념 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어제 열린 개막식에서 쉬용 선생은 따샨즈 예술지역의 설립은 매우 재미있고 뜻깊은 일이며 예술가들의 작은 영역 안에서의 활동과 제한된 교류를 타파할 것이라고 말하였고 대중과 예술이 하나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주장하였다.
798예술지역 안에는 설계, 출판, 전시, 연출, 작업실 등의 문화 산업뿐만 아니라 가구점, 술집, 음식점 등의 서비스 산업도 포함하고 있다. 고유한 역사문화의 계승과 보존을 전제로 공장 지역을 개조하고 재설계하여 새로운 건축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역사의 보존과 발전, 실용과 심미(审美)와 공장 지역의 오래된 건축물 간의 거리를 좁혀놓았다. 또한 개인의 이념과 사회 경제 구조간에 ‘유토피아와 현실’, ‘추억과 미래’라는 새로운 관계를 탄생시켰다. 예술지역의 탄생은 청년들의 문화를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렸다.
그들은 자각적인 독립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탐구하며 개인의 이상과 사회 산업 간의 교류와 상호작용에 힘쓰고 있다. 옛날의 공장지역의 재개발로 인해 첨단의식과 전통정서가 공존하는 곳, 정신적 추구와 경제적 개발에 모두 이익을 주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798예술지역의 탄생은 도시발전과 생산과 소비 방식의 전개와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앞으로 대중매체와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 예술의 건강한 발전과 더 나아가 건실한 사회여론의 기초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798 예술지역 2003 종합예술 활동’은 5월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특별히 이 기간동안 왕찡송(王劲松)의 수묵화 전시회가 예술지역 이만오천리 문화전파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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