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베이징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23만2000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26.3% 증가했다. 그 중 한국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미국, 일본 관광객 수를 추월했다.

19일 베이징시 통계국과 국가 통계국 베이징 조사부의 소식에 따르면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다가오고 ‘올림픽 체험’ 관광이 주목 받으면서 베이징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했다.

한국은 처음으로 미국, 일본을 추월해 베이징에 가장 많은 관광객을 보낸 나라가 됐다. 한국인 관광객 수는 27.8% 증가한 4만 명에 달했고 총 외국인 관광객수의 17.2%를 차지했다. 주로 공항과 가까운 숙박시설을 찾으며 보통 2일 이상 머무르지 않는 것이 한국인 관광객의 특징이다.

그 밖에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들의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다.